후덥지근해지기 시작하는 일본의 여름 날씨에 치이다 보면 가끔씩 힘이 넘치는 음악을 듣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도 몸은 땀에 흠뻑, 샤워를 해도 좀처럼 잠이 안 깨이고 후달리는 걸음걸이로 출근길에 나서면 하루일도 좀체 안 풀리곤 하니 아침에 텐션을 높여줄 분들을 물색중이었습니다.

그러다가 발견한 자들이 바로 블리치 (2기 엔딩 thank you!), 유레카 7 (2기 오프닝 少年 heart) 등의 주제가를 내놓은 바 있는 HOME MADE 家族이라는 그룹이었습니다. 보통 랩이라면 겉멋만 들이면서 가사를 줄줄 늘어놓는 그것(선입견)의 느낌이 꽤 강했는데 이 그룹의 랩은 꽤 다르다는 느낌이 듭니다. 예전 일본에서 다이나믹 듀오가 콘서트를 할 때 노래를 들으면서 어딘가 2% 부족하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이 그룹에는 그 무언가를 채워주는 듯한 힘이!

솔직히 말하면 흑인 래퍼들이 주로 하는 사회비판이나 염세나 뭐 그런 것과는 도통 거리가 먼 배부른 랩입니다. 그래도 '세상살이 힘들지만 동심을 잊지 말자', '사랑이 세상을 구한다' 등을 강조하는 쪽이지요, 차라리 이쪽이 더 듣기도 편하고 듣고나서 힘도 나는 듯한 느낌이 든달까. 대충 그렇습니다.

그 홈메이드 가족의 신보 싱글 '암호는 아부라카다부라'가 오늘 7월 12일 발매된 김에 냅다 HMV로 달려가서 잽싸게 낚아채서 오려고 했더니... 신보 코너에는 보이지도 않고 저 구석에 처박혀 있(...)었습니다. 이 그룹 도요다인지 혼다인지 CF에도 노래가 나와서 어느정도 유명해진 줄 알았더니 아직도 초반 찬밥구도군요 ㅠ.ㅠ 역시 난 마이너한 취향인가하고 조금 슬퍼하면서 어쨌거나 구입했습니다. 당분간 만화책 안산다 치고. 어흠.

그들이 싸나이들이라믄, 그리고 이번 곡 정도의 완성도라면 40만장 정도는 팔 것이라 생각해 보고 오리콘 챠트 나오는 것을 기대해 봐야겠네요. 횽아들이라믄 (데일리 1위) 정도는 가능해! 화이팅!

사설은 치우고 일본에서도 지명도가 그리 크진 않다 보니 (이번에 합동 제작한 米米클럽은 꽤 유명하다 하지만) 우리나라라면 뭐 거의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 간만에 발견한 괜찮은 그룹이니 여기에 이렇게 소개합니다.


이 글의 관련글(트랙백) 주소 :: http://interlude.pe.kr/tt/rserver2.php?mode=tb&sl=202
백씨아이 06/07/13 09:20  R X
어디서 들어봤다 했더니 역시 블리치 thank you를 부른 사람들이군요. 저도 꽤 좋아하는 블리치 엔딩곡 중 하나입니다.
JH 06/08/02 19:15 X
넵, 저도 그 블리치 엔딩곡은 꽤 좋아합니다.
Jjoony 06/07/13 12:36  R X
호오..처음 듣네요..블리치는 안보는지라;
괜찮군요;ㅁ;
JH 06/08/02 19:15 X
음, 유레카를 봐도 나오긴 하지만
그렇게 추천은 못함;;
묘우렌 06/07/13 12:50  R X
역시 긍정적인게 좋죠. :D
JH 06/08/02 19:16 X
그렇죠, 역시 :)
wave 06/07/13 21:11  R X
음... 자네 랩계열은 별로 안친할 줄 알았는데 의외로구먼
JH 06/08/02 19:16 X
그렇다고 랩을 한다는 건 아니고;
듣기에 좋은 건 좋은 거지 ;;
H.Alpha 06/07/14 09:13  R X
교향시편 에우레카7의 두번째 오프닝 소년하트로 알게된 그룹이고 그 뒤 케이블 방송서 다른노래 몇곡 듣고 좋아하게된 그룹입니다.
노래 분위기가 참 마음에 들더군요.:>
JH 06/08/02 19:16 X
나름대로 독특한 맛이 있는 것 같습니다
리듬을 잘 탄다는 느낌.
hyde 06/07/15 03:55  R X
발랄한 랩(...)을 하는 듀오죠...

제가 추천하는 곡은 JOYRIDE 싱글의 c/w인 마나비노 마도.

가끔씩 들으면서 학창시절 추억에 빠져보는 것도 좋습니다.

덧. 벅스 가기 귀찮으신걸로 간주, 링크를 걸려고 했습니다만 참겠습니다. :)
JH 06/08/02 19:17 X
오, 한번 구해서 들어 보겠습니다. :)
헤븐리블루 06/07/16 04:35  R X
thank you!! 블리치 엔딩으로 처음 들었는데, 정말 귀에 쏘옥 들어오는 느낌...이랄까, 질리지 않는 곡이라 계속 듣게되더군요. 요즘 MP3P에 ROCK THE WORLD 앨범 넣어 듣고 있는데, HOME SWEET HOME 이 곡도 참 좋아요. 홈메이드가족 노래들은 가사가 따뜻한게 매력!인듯. 신보는 기존곡을 리메이크했나보네요. 링크 덕분에 잘 들었습니다. ^^
JH 06/08/02 19:17 X
넵, 저도 안 들어본 노래가 많아서, 하하
이리저리 찾아보겠습니다.
하양구름 06/07/16 13:51  R X
정말 좋죠 특히 가사가 듣기 편해서 좋더군요 우울해지지도 않고 말이죠 무엇보다 희망적인가사 최고에요
JH 06/08/02 19:18 X
일본 사람들도 가사 이야기를 많이 하더군요.
어느정도 코드가 통하는 듯.
hmlee 06/07/16 14:06  R X
저도 에우레카 세븐 때문에 처음 알게된 그룹입니다.
소년 하트 노래 참 좋았었습니다.
JH 06/08/02 19:18 X
넵, 사실 저도 처음 안 것은 소년 하트 였습니다.
Dino 06/07/16 22:13  R X
오. 멋진데요......;; 귀에 착착 달라붙는듯한...;
JH 06/08/02 19:18 X
그렇죠! 보내드릴게요.
M.RJHAN 06/07/17 20:28  R X
아직도 마이너란게 매우 슬프네요.
JH 06/08/02 19:19 X
음, 결국 10위권대를 맴돌다가 끝났습니다만;;
그래도 의외로 아는 사람이 좀 되어서 놀랐습니다.
06/07/19 00:39  R X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JH 06/08/02 19:19 X
게임오버구나...; 앗차하고 보니 지나가버렸음 ㅠ.ㅠ
점심시간대에 와서 전화하지 그랬어.
06/08/04 10:29 X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불량고양이 06/07/19 10:13  R X
흑인들의 배고픈 랩을 하기 위해서는.
값비싼 힙합으로 치장해야 그 정신이 산다고 하는 부류들과는
다른 거군요!!!

그나저나 오랜만에 뵙습니다.[............]
JH 06/08/02 19:20 X
넵, 오랜만에 뵙습니다 :)
소프트하면서도 가볍지는 않은 적당한
무게감이 좋은 듯.
거북거북 06/07/21 00:10  R X
(앗 오랜만에 들릅니다. 블로깅을 다시 시작한지 얼마 안 되서요. 하하하;;) 이 노래 정말 좋죠. iTunes의 제 라이브러리에서 별 다섯개짜리 곡이 얼마 없었을 때 당당하게 별 다섯 개를 붙이고 있었던 몇 안 되는 곡. 음...뮤직 비디오는 살짝 예상외군요. 핫핫;;
/ 일본에서 잘 지내시나요? +_+
JH 06/08/02 19:20 X
뮤직비디오는 춤이 멋지죠, 하하;;
여자분 허리살이 참 미묘한 듯.
ucandoit 06/07/25 09:44  R X
엇.. 이 글 미리 봤으면 이번 주에 일본 간 동생한테 심부름 시키는건데... >.<
랩은 아니지만도,
작년에 신주쿠에서 삘받아 산 Your Song is Good도 강츄~~!!!
JH 06/08/02 19:21 X
오... 글쿤.
역시 엔화가 거시기하다 보니 오는 사람 진짜 많다;
Asuka_Rabi 06/07/31 17:05  R X
이런..쌀쌀클럽 아저씨 아줌마들이 90년대 초반 얼마나 날리던 사람들인데....;; <- 실은 꽤 좋아한다.;
이번 신보는 쌀쌀클럽의 예전 히트곡이랑 믹스한건데, 개인적으로는 원곡이 좋....(쿨럭쿨럭)
JH 06/08/02 19:21 X
쌀쌀클럽 재결성은 했다 하니 참고하시오;
어딘가에서 콘서트 돈다던데.
06/07/31 23:23  R X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JH 06/08/02 19:22 X
메일 못봤는데;
메일 주소를 남겨야지;;
HYON 07/01/08 00:06  R X
저도 블리치 엔딩싱글사면서 앨범도 팔기에 구매했는데 정말 원츄더라구요.^^ 작년에 산 앨범중에 제일 베스트인거 같습니다.^^
이름 ::   비밀번호 ::  
홈페이지 ::  
비밀글로 등록




[이전 목록]   [1] ... [22][23][24][25][26][27][28][29][30] ... [209]   [다음 목록]



 | 관리자 | 새글쓰기
검색
카테고리
분류 전체보기
자유화제
즐기고 느낀 것
태터 툴즈
방문자 집계
전체 3757160 명
오늘 295 명
어제 284 명
글 보관함
달력
<<   2010 Sep   >>
S M T W T F S
2930311234
567891011
12131415161718
19202122232425
262728293012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최근에 받은 트랙백
남자의 근성
우리들 쉼터
남자의 근성
우리들 쉼터
남자의 근성
우리들 쉼터
초선이벤트
꿈 먹고 알 먹기
삼국지2 초선 이벤트를 ..
웹프로그래머의 세계
우린 안될거야, 아마...
BKLove Blog
근성 따라하기 - 삼국지..
Adish의 지맘대로 짓걸이기
댓글과 답글 그리고 댓글..
ego + ing
파워북
nunix 이글루 분점 : 문화 블로그점
삼국지2 초선 이벤트 - 펌..
끝없는 개발 & 디지로그 - Dev.Astro
링크 사이트
Powered by TatterTool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