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 팬들이 오매불망 기다리던 시리즈 신작. 리뷰가 1개월 정도(…) 늦어져 버렸지만 하여간 대강 결산입니다. 플라이트 플랜, 덕분에 즐거웠다. 그리고 가드 올려.

돈값(?)을 톡톡히 했던 아카네. 1회차에 1군에 놓으면
꽤 난이도가 내려갈 정도로 쓸만합니다. 사루토비 -> 뒤에서 필살기로 보스 킬러 역


영상 ★★★☆ (7/10)
“좋은 의미로도 나쁜 의미로도 서몬나이트”
맵의 표현이 훨씬 풍부해져서 고저차도 확실히 보이고 멀리 있는 것은 흐릿하게, 가까이 있는 것은 또렷하게 보인 듯 많은 개선점이 보입니다. 쿠로보시 코하쿠 씨 그림도 또 한층 발전. 소환수 소환 신은 뭐 나름 노력은 한 듯 한데 3때와 그리 달라진 건 없는 듯? 어드벤쳐 파트는 이제 좀 엔간히 플레이어의 상상력을 자극하지 마시고 중요한 장면이 있으면 그때그때 CG한장씩 발라주면 좋겠어요. 캐릭터 중 한명이 “와, 이런 뭐뭐하고 있어” “뭐뭐해버리다니” 라고 말로 설명해주는 모습을 보자면 정말 안습. 갸루게 쪽 연출도 Fate때문에 사람들 눈이 팍 올라가 버렸는데 PS2에서 이렇게 계속 메롱하게 가면 곤란하지요.


음악 ★★★ (6/10)
“BGM이 어땠는지 기억이 잘…”
인상에 남는 음악이 없으니 그랬겠지요.

처음에 공략 안했다가 손해본 아가씨. 고렘에 버금가는 먼치킨입니다.
더블 어택 도끼로 최종보스의 천적화.


시나리오 ★★★ (6/10)
“오바하지 말자”
시나리오의 큰 틀 자체는 나름 신선합니다. 소환수와 소환사의 관계에 대해서 정면으로 비판하는 존재가 나온 것은 좋게 평가. 그러나 공주님을 위한다면서 공주의 의향하고는 완전히 따로노는 코미디 군단장들이 문제, 공주의 행복을 위해서라면 뭐든지 다 하겠다 까지는 좋은데 왜 그렇게 공주를 따르게 되었는지는 별 언급도 없을 뿐더러 그런 공주를 위협하는 기안에게는 또 절대복종하는 꼴을 보자니 복장이 터집니다. 여러번 플레이 하면 더 깊이 알수 있게 한다 까지는 좋은데 한번 플레이로 보이지 않는 부분이 너무 많은 게 문제네요. 적 캐릭터의 동기도 제대로 이해가 안 되어서 중간중간에 짜증이 벌컥벌컥 났습니다. 특히나 크라우레는 처음부터 끝까지 최악.
아래 네가지가 가장 눈에 거슬립니다.
* 사실 기안보다 폼니트가 2만배 불쌍하다. 기안은 떼쟁이.
* 그런데도 배신때리고 기안 완소모드 들어간 크라우레. 동기가 너무 희박한데다 전술은 비겁하고 논조도 비논리적.
* 폼니트가 리셸, 루시안을 적대할 이유가 없다. 이쪽도 동기 희박.
* 랜드러 아저씨는 아빠한테 뒤지게 맞고 꼬맹이 딸에게 분풀이 하면서 뭔 긍지 타령을. 루바이드는 괜히 랜드러를 인정해 줬다가 자신의 격을 깎고 있다(…)
애초에 기안에게 정신조작 능력이 있었다면 차라리 그러려니 하겠다만;;


시스템 ★★★★☆ (9/10)
“서몬 시리즈 중 단연 최고”
무기를 전환하면서 싸울 수 있게 되어서 AT계 캐릭터가 대약진! 요리를 통해서 소환수를 키운다는 점도 신선하고요. 예전에는 2,3번 클리어하면 사실 더 이상 할 필요가 없었는데 소환수를 다 키우려면 대략 4,5번은 클리어해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선호 소환수 설정으로 전략의 폭도 더 넓어진 것도 좋고, 사탕 펀드매니저(…) 샤오메이의 인생 재설계 프로그램도 굿, 시스템 하나 만큼은 정말 더할나위 없습니다. 그러나 미니게임의 난이도가 올라간 것 까지는 좋은데 어느정도 강제성이 생긴 것이 좀 문제. 요리가 계승이 되면 이런 문제도 없어질 텐데 아쉽네요. 그래서 마이너스 1점.

대기만성형 캐릭터. 괜히 이소룡 만들지 말고 MAT 집중해서 소환사로 만드는 게 좋습니다.


열중도 ★★★★☆ (9/10)
“팬을 위한 서비스 요소가 가득!”
요리로 소환수 육성하는 것만 최소 4회 플레이는 해야 하고, 전투도 반복작업이라기 보단 체스가 되어서 난이도는 올라갔어도 전투를 지겹지 않게 즐길 수 있습니다. 1,2,3탄의 캐릭터들이 골고루 나오는 점도 좋고, 무한계랑 최하층에 엑스테제 백야 멤버들이 나오는 것도 굿. 모든 요소를 컴플릿해 보게끔 시스템을 잘 꾸며놨습니다. 완전히 클리어 하려면 대략 200시간 정도가 소요될 듯.
그러나 미니게임 귀찮다. 특히 가든 퍼즐.


총평 ★★★☆ (7.4/10) B+
“시스템 대약진, 그러나 시나리오 부실, 매력적인 적 캐릭터 부재”
서몬 3만 해도 이스라 엔딩을 보고 나서 게임에 대한 인상이 전혀 달라진 만큼 이번도 기안이나 에니시아 엔딩을 보면 또 달라질지도 모릅니다만 1회차 플레이를 하면서 특정 몇몇 캐릭터를 너무 안이하게 설정했구나 싶었습니다. 아즈리아 같은 적이 한명만 있었어도 훨씬 적들 구도가 나아졌을 것을(…) 그래도 서몬 팬이라면 즐거울 만한 이벤트가 워낙 많아서 이런 단점은 눈 딱 감고 봐줄 수 있는, 멋진 게임이 되겠습니다. 그러나 서몬나이트 시리즈를 안하신 분들에게는 절대 추천 못하겠네요. 파티 능력 ‘매턴 MP+5 (브레이브 클리어 19회 -_-)’를 얻기 전까지는 매우 훌륭한 마조 게임입니다.

이 글의 관련글(트랙백) 주소 :: http://interlude.pe.kr/tt/rserver2.php?mode=tb&sl=208
아사히나 06/12/28 19:10  R X
그새 뜸 하시더니 클리어 하고 돌아오셨군요. 한 번 기회가 되면 해 보고 싶네요.
JH 07/01/01 23:42 X
하하. 일단 한번 사면 본전을 뽑아야 하니 (...) orz
달마 06/12/28 20:00  R X
4가 나왔었군요(...) 서몬나이트는 대대로 스토리가 -.-~ 이었는데 4도 여전한가 보네요... 아무리 전통이라지만 슬슬 시나리오 라이터를 바꾸는 게 좋지 않을지 -_-;
JH 07/01/01 23:42 X
기안 쪽을 플레이 해 보니 그럭저럭 꽤 쓸만하긴 합니다만 그래도 설명부족은 좀 심하더군요. 음...
NoThING 06/12/29 10:28  R X
>> 매우 훌륭한 마조 게임입니다.

......즐기셨군요. (후다닥)
JH 07/01/01 23:42 X
네, 제가 원래 좀... ㅠ.ㅠ
Dino 06/12/29 12:10  R X
이거에 바쁘셨군요 (...)
그나저나 그림은 정말 "뿅가죽네"요;;
JH 07/01/01 23:43 X
3에서 완성이 되었구나 생각했었는데
캐릭터가 겹치다 보니 또 3는 좀 덜하다 싶더군요.
또 발전한 듯.
SHiN. 06/12/30 01:34  R X
쿠로보시 코하쿠 씨 그림은 날이 갈수록 눈을 호강시키네요.
생각난 김에 학원키노나 구매할까..
JH 07/01/01 23:44 X
학원키노 전에 서점에서 봤었습니다.
그러나 키노는 3권 정도에서 스톱해서
언제 한번 다시 봐야 할 텐데요.
El.K 06/12/31 03:44  R X
크 전 요즘 페르소나3 달리고있어서 아직 서몬4 못잡았습니다만[..]
무한계량 최하층에 엑스테제 멤버라니, 끌리는군요;
언제 내려가 [..]
JH 07/01/01 23:44 X
아직 무한계랑 못 내려가고 있습니다.
경험치 *2.0 까지 가서 해 볼까 생각중!
chiahru 07/01/01 03:48  R X
..여기다가 올려야겠네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JH 07/01/01 23:45 X
웃 따로 포스트를 못 만들었군요.
치하루 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백씨아이 07/01/02 02:43  R X
최근 게임을 안 한지 정말 오래되었습니다. 게임 하고 싶다..(중얼)

어쨌거나 JH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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